7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주차장에서 이 경찰서 경비과 직원 A씨가 주차돼있던 차량을 연쇄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 교통사고 조사차량과 경찰서 직원의 자가용, 언론사 취재 차 등 7대가 파손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업무용 차를 몰고 후진하던 중 주차장에 가만히 서 있던 언론사 차량 등을 연쇄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가 운전했던 코란도 투리스모 차량은 갑자기 굉음을 내며 후진,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에 대해 사고 경위 및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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