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이혼’ 보도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은숙은 26일 자신의 SNS에 “자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이혼녀가 돼있더라. 내 이혼 기사가 났다.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안 했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라며 “하필 제작발표회 날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갔다”고 분노했다.
또 김 작가는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 주까지 마지막 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하는 것”이라며 26일 오후 진행 예정인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통보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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