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배우 유민이 결혼을 발표했다.
유민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밝혔다. 이에 유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민은 1979년생으로 일본 출신이다. 유민은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유민은 2001년 국내 드라마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고 이후 ‘좋은 사람’ ’불량주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얼굴을 보였다.
특히 유민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했다. 유민의 청순한 외모 덕에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국내 활동은 더 활발해졌다.
유민은 결혼 발표 글에서 “한국에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다. 저에게는 아까울 정도의 많은 사랑과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20대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민은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한국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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