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당선된 미스 경기 김수민(23)이 벅찬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진'의 영예는 참가번호 14번 미스 경기 김수민이 안았다.
‘진’으로 호명된 직후, 떨리는 모습으로 왕관을 쓴 김수민은 “앞으로 해야 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정말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합숙 처음의 초심 그대로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수민은 현재 디킨슨대학교 국제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장래 희망은 국제부 기자라고 밝혔다.
'진'으로 당선된 김수민은 대회에서 환한 미소가 돋보이는 시원한 마스크와 늘씬한 몸매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총 상금 2억 4천만 원을 걸고 진행됐다. '진'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수홍과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MC로 나섰으며, 배우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62년 미스코리아 대회 역사상 최초다.
김성령을 필두로 모델 이혜정, 뷰티 인플루언서 문가비, 방송인 서현진,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을 포함해 13인의 심사위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 여성 심사위원 비율도 과반수로 늘렸다.
올해 대회는 심사방식에서도 큰 변화를 줬다. 블록 체인 분산 원장 기술을 접목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국민투표제를 도입해 일반인들도 미스코리아를 뽑을 수 있게 했다.
특별 무대는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스컬&하하가 꾸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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