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김혜수가 윤제균 감독의 우주 영화 '귀환'에서 조우한다.
5일 제작사 JK필름은 "귀환의 남녀 주인공으로 황정민, 김혜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두 배우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황정민과 김혜수는 우주정거장 '쉘터-03'의 전임과 후임 지휘관역을 각각 맡아 생환을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귀환’은 2014년 1,426만 관객을 동원한 연출작 '국제시장'은 물론, 제작자로 '히말라야',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등의 작품을 잇달아 성공시킨 JK필름 윤제균 감독의 4년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민, 김혜수의 합류로 인해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귀환'은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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