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도쿄 사린가스 테러 사건의 주범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마쓰모토 지즈오)의 사형이 집행됐다. 일본 언론은 6일 아침, 1995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의 주동자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사형이 도쿄 구치소에서 집행됐다고 전했다. 1995년 체포 후 사형을 선고받은 지 23년 만이다. 이날 사형 집행은 범죄를 모의하고 도왔던 옴진리교 소속 일원들의 사형 집행과 함께 이뤄졌다.
요가 도장으로 시작한 아사하라 쇼코의 옴진리교는 1986년 무렵 창시된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일본 내에서 변호사 일가족 살인사건, 마쓰모토 시 사린가스 테러 사건 등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옴진리교는 1995년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사린가스를 살포하면서 일본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 사건으로 13명이 숨지고 6천200여명이 다쳤다. 아사하라 쇼코는 사건 발생 2개월 만에 체포, 다른 혐의도 밝혀지면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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