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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정보 측정 원천기술로 세계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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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정보 측정 원천기술로 세계시장 진입

입력
2018.07.15 23:00
수정
2018.07.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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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핏앤컴퍼니(대표 한성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의료진단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기존의 체지방 측정기는 미세전류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내 수분 양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체지방 정보를 얻지만, 관심 국소부위의 생체정보 획득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인핏앤컴퍼니는 근적외선 대역의 광원을 이용해 관심 국소부위의 생체 정보 여섯 가지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복부지방측정기인 ‘벨로(Bello)’와 유방암 진단기기 등 의료진단기기를 개발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원천기술은 복부지방 관리, 피트니스 및 다이어트, 유방암 조기진단, 발기부전의 정량적 진단, 근감소증 진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인핏앤컴퍼니는 올해 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5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인핏앤컴퍼니는 측정된 빅데이터 생체정보를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임상적 유효성 확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 협업 중이다.

한성호 대표는 “2019년에 출시 예정인 복부지방측정기 벨로에 대해 의료기기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내년 중 FDA 및 CE 인증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체형관리, 피트니스 코칭 등 웰니스 제품과 유방암 진단·모니터링 등 의료진단기기로 확장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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