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 본명 : 브라이언 도넬리)의 작품이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떴다. 카우스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미키마우스, 스누피, 심슨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팝아트로 재탄생 됐다. 그의 작품은 공공 미술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HOLIDAY)’라는 이름으로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미키마우스 몸에 해골 모양의 머리를 얹고 눈을 엑스(X)로 표현한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의 피규어가 호수 위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와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통상 카우스의 작품에서 엑스(X)로 표현된 눈은 죽음, 해적 그리고 이미지를 누구나 무단으로 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진 그는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을 한 적이 있으며 최근엔 디올 남성복 패션쇼에 대형 피규어를 전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RM, 위너의 송민호가 그의 팬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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