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포르쉐가 선보인 크로스오버 모델, 마칸은 날렵한 디자인과 포르쉐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등을 갖췄다. 그 덕에 많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부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2018년, 포르쉐는 디자인 변경과 함께 상품성을 개선한 2019 마칸을 새롭게 선보였다. 포르쉐는 더욱 매력적인 마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기억을 남기고자 한다.
달라진 모습
2019 마칸은 가장 먼저 디자인 변화에 있다.
포르쉐의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마칸을 선보이며 포르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실제 포르쉐 디자이너는 더욱 깔끔히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을 적용하고 LED 헤드라이트를 추가했다.
특히 LED 헤드라이트는 포르쉐 911, 718 계열과 같이 네 갱의 램프들을 배치하여 포르쉐의 감성을 확실히 드러낸다. 측면은 기존의 마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더욱 깔끔히 다듬어졌다.
후면 디자인 역시 새로운 변화를 겪었다. 신형 카이엔, 파나메라와 같이 하나로 구성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차량의 균형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새롭게 추가된 선택지
포르쉐 디자이너들은 2019 마칸의 매력을 더욱 더하기 위해 마칸 만을 위한 특별한 소품들을 마련했다. 먼저 네 바퀴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20인치, 21인치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마칸의 감성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외장 컬러를 더했다. 포르쉐가 2019 마칸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외장 컬러는 마이애미 블루, 크레용, 돌로마이트 실버 메칼릭, 맘바 그린 메탈릭 등 총 네 가지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실내 공간
2019 마칸의 실내 공간은 포르쉐 고유의 감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한 모습이다. 대시보드의 높이를 낮춰 드라이빙을 위한 시야를 더욱 확보했다. 여기에 911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3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계기판을 통해 포르쉐의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마련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마칸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실시간 교통 정보 업데이트, 원격 엑세스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층 개선된 PCM을 탑재해 온라인 네비게이션과 지능형 음성 콘트롤 기능을 지원하며, 최고 60km/h의 속도 이내이 정체 상황에서 가속, 감속 등을 자율적으로 조율하는 트래픽잼 어시스트 또한 새롭게 추가되었다.
디젤 엔진의 삭제
포르쉐는 마칸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었다. 이제 마칸은 더이상 디젤 모델은 판매되지 않는다. 이는 최근 포르쉐는 물론이고 포르쉐가 속한 폭스바겐 그룹 전체에 퍼진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보인다.
디젤 엔진을 삭제하는 대신 비교적 고출력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포르쉐의 드라이빙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마칸은 252마력을 지원하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각각 351마력과 434마력을 내는 V6 3.0L 가솔린 엔진과 V6 2.9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등을 마련했다.
다양한 변화를 겪은 2019 포르쉐 마칸의 공식적인 출시 일정 및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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