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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경제 스트롱"... 내달 기준금리 인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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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경제 스트롱"... 내달 기준금리 인상 유력

입력
2018.08.02 08:25
수정
2018.08.02 19: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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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시각을 보이면서 다음 달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강한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최근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동결 확률은 97.0%에 달했다.

연준은 FOMC 성명 첫 문단에서만 ‘강하다(strong)’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하며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6월 성명에서는 ‘탄탄하다(solid)’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 시장도 강하다”며 “개인소비와 고정자산 투자도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경기 확장세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로 금리인상이 기쁘지 않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을 비판했지만, 연준은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셈이다. 이 같은 자신감을 두고 시장에서는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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