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들이 기약 없는 이별의 야속함에 금강산이 눈물바다로 변했다. 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차 상봉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은 눈물과 함께 기약 없는 이별을 맞았다. 2박 3일간 총 6차례, 12시간의 짧은 만남이 이뤄진 이번 상봉행사는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20~22일 이뤄진 1차 상봉을 포함해 이날 2차 상봉까지 끝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ㆍ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8ㆍ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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