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4전이 펼쳐진 가운데 슈퍼 스파크 클래스에서 강세를 이어오던 팀 헤주파(Team HEJUPA)가 다시 한 번 슈퍼 스파크 클래스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디엄 정상을 차짛나 것은 팀 헤주파의 김대욱이다. 김대욱은 인제스피디움(길이 2.577km, 15랩=38.655km)에서 열린 대회 슈퍼 스파크 결승(15랩)에서 23분39초4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폴 투 피니시’를 달성했으며 팀메이트인 박영일과 지젤 킴 또한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통합전으로 치러진 슈퍼 TDGI와 슈퍼 아베오 클래스에서는 조의상(지가토. 26분28초453)와 유영선(레이스몰. 27분20초807)이 포디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특히 슈퍼 아베오에 출전한 유영선이 막판의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츠)이 시즌 내내 강세를 이어오는 슈퍼 100 클래스에서는 혼전이 겹치며 그 결과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어느새 원상연이 23분06초2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슈퍼 200은 이영래(베스트메이크. 22분21초869)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슈퍼 86 종목(17랩)은 송형진(분당토요타. 21분59초369)의 몫으로 돌아갔다.
대회 최고 클래스이자 강력한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격돌하는 슈퍼 300에서는 비트 R&D의 백철용이 핸디캡이 없는 이점을 활용하며 21분16초89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의 강재협은 차량 문제로 경쟁에서 이탈했고, 범스 레이싱의 장진호는 햅디캡으로 인해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슈퍼 300에서는 올해 루키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정훈(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의 질주가 돋보였다. 이정훈은 전날 연습에서 차량 파손의 악재를 맞았고, 또 결승 스타트 상황에서 실수를 하며 최후미로 쳐졌지만 막판까지 패기 넘치는 드라이빙으로 21분 22초 595의 기록으로 당당히 3위로 체커를 받으며 모든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오는 10월 14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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