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공군 군수사령부 소속 박명원(48) 금속주무관 등 7명을 2018년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한 이들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숙련기술 발전에 공헌한 숙련 기술자로서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면접 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대한민국명장이 되면 2,000만원의 일시 장려금과 연 215만~405만원 계속종사장려금을 받는다.
금속재료 분야 재료시험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박 주무관은 최첨단 항공기 부품과 초정밀 엔진 제품의 재료시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비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금속 특성화고를 나와 현장 실무 경험을 익힌 뒤 공군에 입직한 박 주무관은 2015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기계 가공분야 최정훈 대경정밀 기술이사 ▦차량ㆍ철도 분야 조행득 현대차 포항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 ▦조리 분야 박대순 대통령 비서실 조리서기 ▦공예 분야 장영안 수안요 대표 ▦패션 분야 이윤숙 이윤숙한복 대표 ▦제과ㆍ제빵 분야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 등 6명이 분야별 대한민국명장으로 뽑혔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조규진 포스코 대리 등 32개 직종 66명을 우수숙련기술자로, 안인실 연우 대표 등 2개 직종 2명을 숙련기술전수자로, 또 메인테크 등 2개 업체를 숙련기술장려 모범 사업체로 각각 선정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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