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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년간 일자리 3만3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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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년간 일자리 3만3000개 만든다

입력
2018.09.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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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115개 공약 확정

일자리 2조원 등 4조9016억원 규모

이석문 교육감도 62개 실천과제 마련

민선 7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022년까지 추진할 민선 7기 ‘제주가 커지는 꿈’ 공약 14개 분야 115개 정책공약 341개 세부과제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 제공.
민선 7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022년까지 추진할 민선 7기 ‘제주가 커지는 꿈’ 공약 14개 분야 115개 정책공약 341개 세부과제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앞으로 4년간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개를 포함해 3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민선 7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022년까지 추진할 민선 7기 ‘제주가 커지는 꿈’ 공약 14개 분야 115개 정책공약 341개 세부과제 실천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공약 실천 총예산은 4조9,016억원에 이른다.

분야별로 보면 도민 중심의 소통과 협치 구현을 위한 ‘소통강화ㆍ도민화합ㆍ도정혁신’ 분야 11개 공약, 31개 세부과제에는 4,775억원을 투자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청년ㆍ환경ㆍ1차산업ㆍ관광ㆍ미래산업ㆍ일자리와 소상공인’ 분야 52개 공약, 146개 세부과제 투자액은 2조3,645억원이다.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를 위한 ‘주거생활환경ㆍ교통ㆍ보건복지여성ㆍ보육과 교육ㆍ문화예술체육’ 분야 52개 공약 164개 세부과제에는 2조594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공약 가운데 일자리 창출 10개 분야 44개 실천과제에만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명과 미래 신산업 분야 1만4,000명, 사회적 경제 선도도시 육성 6,000명, 1차산업·관광·문화산업 분야 1,900명 등이다.

지방선거 기간에 제시된 다른 도지사 후보의 주요 공약 중 도정 운영 방향과 연계해서 추진할 수 있는 물류체계구축, 환경관리공단 설립, 주차문제 해결, 공공자원 활용 재원 확보, 성 평등 제주 구현 등 5개 공약을 선정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약실천위는 사업 타당성, 재원 확보 가능성이 낮은 공약에 대해서는 당장 재원투자계획을 세우지 않고 검증이 된 후 추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원희룡 지사가 선거기간에 발표했던 200대 공약 7조5,000억원은 최종적으로 115개 공약 4조9,000억원으로 약 2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제주도교육청도 이날 5개 영역, 62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약 실천 예산 규모는 3,951억원으로 추산됐다.

영역별로 보면 교육특별자치 실현 12개 과제 115억원,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12개 과제 1,973억원, 모두를 존중하는 맞춤교육 11개 과제 187억원,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14개 과제 630억원,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 13개 과제 1,046억원 등이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고교 무상급식에 이어 2020학년도부터 도내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학교현장에서 IB(국제 바칼로레아ㆍ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내년 첫 2개교를 시작으로 2020년 1개교, 2021년 1개교, 2022년 2개교 등 교육감 임기 내에 IB 교육 프로그램 시범운영 학교를 6개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내진보강·석면제거사업 1,070억원,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673억원, 서부중학교(가칭) 설립 476억원, 신재생에너지 구축을 통한 학교에너지 자립도 향상 302억원 등이 추진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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