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프렌즈’의 장윤주, 송지효, 조이, 성소가 케미를 터트리며 첫 호캉스를 마쳤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 ‘파자마 프렌즈’ 2회에서는 낯가림을 끝낸 프렌즈들이 달밤의 수영장, 룸서비스 야식 먹방, 줌바 댄스 등 본격적으로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방송됐다. 호캉스를 함께 하며 허물이 없어진 장윤주, 송지효, 조이, 성소는 수영장 몸개그도 불사하며 폭소를 유발하는 동시에, 청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솔직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수영장에서 ‘현실 신남’을 보여준 4MC는 룸 서비스 야식에 컵라면을 먹으며 오밤중 폭풍 먹방을 선보이기도 하고, 잠에 취한 민낯 공개에, 4인 4색 호텔 조식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레드벨벳 조이와 우주소녀 성소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피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솔직함에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샀다. 이번 호캉스에서 최고의 1분에 대해 자연스럽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프렌즈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고 울다 보니 한 시간이 순간 삭제 됐다”, “연예인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을 하고, 호캉스의 소소한 경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공감이 된다” 등 ‘파자마 프렌즈’에 대한 호평을 드러냈다.
‘파자마 프렌즈’의 첫 번째 게스트이자 신데렐라 보이로 등장한 배우 홍종현은 프렌즈들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맞춤 칵테일을 준비해 감동을 선물했다. 직접 칵테일을 만들며 진실게임으로 재미를 더한 홍종현은 장윤주의 ‘나는 엉덩이보다 가슴이 좋다?’라는 질문에 놀라 벌주를 단번에 마시기도 했다. 송지효와의 특별한 인연과 ‘꿔바로우’ 에피소드 공개부터 칵테일과 함께한 진실게임까지 첫 번째 호캉스를 즐기는 프렌즈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 홍종현은 밤 12시가 되자 신데렐라처럼 사라졌다.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컨셉의 밤 12시가 되면 사라진다는 ‘신데렐라 보이’는 벌써부터 다음 신데렐라 보이는 누구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파자마 프렌즈’ 2회에서는 프렌즈들의 솔직한 모습과 예능감도 눈길을 끌었다. 19금 발언부터 멘토링까지 진중함과 개그코드를 오가는 ‘맏언니’로 활약한 장윤주는 동생들의 워너비 ‘갓윤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제 낯가림이 끝나서 앞으로 더 친해질 것이라 예고한 집순이 캐릭터의 송지효, ‘섹시 다이너마이트’이자 ‘먹조이’로 기존 이미지와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조이, 돌직구 멘트로 언니들을 당황하게 한 ‘팩폭(팩트폭행)’ 막내 성소까지 앞으로 펼쳐질 호캉스에서 프렌즈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복을 입고 예고편에 등장한 송지효, 장윤주, 조이, 성소의 또 다른 호캉스가 시작될 ‘파자마 프렌즈’ 3회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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