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를 중심으로 운항, 객실, 정비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부서가 비상 대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특송기간 특별교통 대책반을 마련, 공항서비스와 정비, 운항, 캐빈, 안전 등 각 부분에서 업무 특성에 맞게 점검사항을 만들고 조직도, 비상연락망 업데이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필요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운항통제센터에 상황실을 설치해 안전, 정비 등 각 부분에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국내 지점 등 각 부서별로 추석 연휴 기간 내 유의사항 등을 전파했고, 각 기관별로 원할한 항공 서비스를 위한 협조 체제를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탑승객이 몰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운항승무원의 안전운항 체계를 점검했다. 또 항공정비 국내외 정비 현장점검 강화, 정비부품 준비, 국내외 공항 지점 시스템 및 인력 운영 체크, 본사인력의 비상 연락망 점검을 통해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 ▦지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순찰 강화 ▦여객 서비스 강화 ▦비정상 운항에 대한 대비 ▦특별수송대책반 운영 및 현장 비상대책 근무체계 강화 등으로 나눠 특별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스타항공도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안전이나 고객 편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안전 운항을 위한 특별 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안전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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