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 한 명으로 유엔총회에 데뷔한 저신다 아던(38) 뉴질랜드 총리가 3개월된 딸을 데리고 이번 총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뉴질랜드 ‘퍼스트 베이비’ 니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유엔 ‘넬슨 만델라 평화회의’에 이어 27일(현지시간)에도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제 생후 3개월 된 니브는 이날 아빠 품에 안겨 엄마가 연설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외신에 따르면 니브가 유엔 총회에 나타난 이유는 모유를 먹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매우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딸 출산 후 육아휴직에 들어간 아빠 게이퍼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니브의 기저귀를 가는 도중 회의실로 들어온 일본 대표단의 놀란 표정을 찍어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니브의 유엔 출입 아이디 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엔 사무국 측이 니브를 위해 특별히 발급한 '출입카드'에는 '뉴질랜드 퍼스트 베이비'라고 쓰여있다.
뉴질랜드 총리실 측에 따르면 니브는 엄마 저신다 아던 총리와 6일간의 해외출장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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