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열린 2018 파리모터쇼에 참가한 기아차가 유럽 전용 모델 '프로씨드 GT'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씨드 GT는 이미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씨드의 파생 모델로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왜건의 합리성을 조합한 차량이다. 특히 왜건 임에도 루프 라인을 매끄럽게 다듬은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로 연출되어 시각적인 매력을 더욱 강조한다.
4,605mm의 전장과 1,800mm의 전폭 그리고 1,422mm의 전고를 갖췄으며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한 기아의 디자인을 잘 드러냈다. 특히 루프라인에 비해 캐릭터 라인 및 숄더 라인을 높에 그리며 날렵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GT라는 트림명처럼 실내 공간에서는 역동성이 돋보인다. 모노톤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등에는 붉은색 스티치를 더했으며 스티어링 휠 6시 방향 스포크에는 붉은색 GT 엠블럼 또한 더하며 스포티한 감성을 강화했다. 메탈 페달 세트 또한 빠질 수 없는 변화 요소 중 하나다.
프로씨드 GT의 보닛 아래에는 1.0L 터보 엔진을 시작으로 1.4L 터보 엔진 그리고 204마력을 내는 1.6L 터보 엔진 등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들이 이름을 올리며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우수한 주행 출력과 함께 드라이빙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들도 대거 적용되었다. 프로씨드 GT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비롯하여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후방 교차로 충돌 경고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포함되며 사양에 따라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1열 통풍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프로씨드 GT는 유럽 내 내년 1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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