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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파친코 구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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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파친코 구슬 外

입력
2018.10.11 17:54
수정
2018.10.11 18:4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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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파친코 구슬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ㆍ이상해 옮김. 어머니가 한국인인 스위스 여성 클레르가 도쿄 니포리에서 파친코를 운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하며 시작되는 소설이다. 한국계 프랑스 작가인 작가가 절반의 한국인으로 일본에 머무르며 느낀 감정을 담고 있다. 북레시피ㆍ212쪽ㆍ1만2,000원

▦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정이현 지음. 1990년대 초 건설된 신도시에 사는 무원은 아버지의 유산인 지방 호텔의 경영을 맡기로 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다. 중2 딸 도우와 집에 남게 된 아내 세영은 아이 교육에 힘을 쏟고, 학부모 위원 자격으로 학폭위까지 참석하게 되는데… 현대문학ㆍ168쪽ㆍ1만1,200원

▦ 점선의 영역

최민우 지음. 웹진 ‘점선을 잇는 법’을 개고한 소설가 최민우의 첫 장편소설이다. 운 좋게 상가건물을 매입한 할아버지에게 임종 직전 불길한 예언을 받은 손자 ‘나’와, 건물주가 신이 된 시대에 취업난으로 고군분투하는 나의 연인 서진의 서울 생존기를 그린다. 창비ㆍ168쪽ㆍ1만2,000원

▦ 잘 자요 엄마

서미애 지음. 모든 인터뷰를 거절해오던 연쇄살인범 이병도는, 만난 적 없는 범죄심리학자 선경을 지목하며 면담을 요청한다. 한편 선경의 남편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전처의 딸 하영을 집으로 데려온다. 이병도와 하영. 선경은 둘의 공통점에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엘릭시르ㆍ396쪽ㆍ1만3,800원

▦ 삼사라

김창규 지음. 한국을 대표하는 SF작가 김창규의 신작이다. 소록도와 한센병 환자를 모티브로 해, 아픔을 가진 이들을 쉽게 외면하고, 망각하는 세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외계종족을 스스로의 존재 방식대로 이해하려는 등장인물들의 태도에 메시지가 잘 녹아있다. 아작ㆍ344쪽ㆍ1만4,800원

교양ㆍ실용

▦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

김민주 지음. 마케팅, 경제, 문화,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인인 저자가 빅뱅부터 2030년까지를 그래픽으로 소개한다. ‘역사는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영사ㆍ480쪽ㆍ2만5,000원

▦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이경덕 지음. 신화 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리기 쉽지만, 문화 콘텐츠의 원천으로 북유럽 신화가 자리 잡은 지는 이미 오래다. 반지의 제왕, 어벤져스 등 영화부터 각종 게임의 배경까지. 그럼에도 아직 북유럽 신화가 낯선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원더박스ㆍ232쪽ㆍ1만4,000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진주완 외 지음. 위키백과는 누구나 지식을 구성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이지만, 아직까지 설립목적이나, 참여주체, 운영방식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위키백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작동원리에 대해 소개한다. 사계절출판사ㆍ312쪽ㆍ1만6,000원

▦ 존 로크 통치론

공진성 지음. 존 로크의 삶과 그가 살던 시대, 그리고 ‘통치론’을 각각 씨실과 날실 삼아 권력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다. 정치적 복종의 영역인 ‘국가’, 종교적 복종의 영역인 ‘교회’, 자연적 복종의 영역인 ‘가족’의 논리를 보다 깊이 있게 파고든다. 인쌤앤파커스ㆍ172쪽ㆍ1만3,000원

▦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안용태 지음. ‘대단한 작품이고, 유명하다고 하니 그런 줄은 알겠는데, 어디서 감동을 느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미술을 즐기고 싶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160여 점의 작품과 배경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생각의 길ㆍ344쪽ㆍ1만6,500원

어린이ㆍ청소년

▦ 공자, 이게 인(仁)이다!

이성주 지음. 1318 청소년 시리즈 3번째 편으로, 공자의 ‘논어’와 ‘인’ 사상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제자들이 ‘인’에 대해 질문하고, 공자가 답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인간관계란 무엇인지’ ‘유교가 어떤 오해를 받고 있는지’ 등을 풀어낸다. 생각비행ㆍ172쪽ㆍ1만4,000원

▦ 1등 용이가 사라졌다

윤숙희 지음ㆍ에스더 그림.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용이가, 평행 우주에서 뭐든 1등만 하는 용이와 뒤바뀌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용이는 ‘1등 용이’의 삶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어하지만, 동시에 언제 2등으로 밀릴지 모르는 불안감에 대해 알게 된다. 어린이 나무생각ㆍ184쪽ㆍ1만1,800원

▦ 파랑의 여행

정유경 시ㆍ최선영 그림. 2007년부터 강원도 산골 학교의 교사로 일하며 동시를 써온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동시집이다. 파란 물방울이 바다에서 하늘로, 숲으로, 동화 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다. 그만의 서정적인 언어로 모든 생명을 일깨운다. 문학동네ㆍ108쪽ㆍ1만500원

▦ 거울과 렌즈는 마법이 아니야!

아나 알론소 글ㆍ메르세 카날스 그림. ‘비온 뒤 하늘에 뜨는 무지개는 마법일까? 아니면 내가 알지 못하는 과학 원리가 숨어 있는 걸까?’ 마법이 지배하는 오캄 왕국 공주 에니드는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에 사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알라딘북스ㆍ140쪽ㆍ9,000원

▦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

이승민 글ㆍ손지희 그림.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 동규와 한번에 건물 2층 높이까지 점프할 수 있는 지유가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도둑 김학구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다. 과연 지유와 동구는 김학구와의 한판 승부에서 이기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풀빛ㆍ120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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