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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집 비리 있다면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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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집 비리 있다면 잡아낸다”

입력
2018.10.16 16:52
수정
2018.10.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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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897개 어린이집 대상

구ㆍ군 합동 특정감사 추진

보조금, 급식환경, CCTV 운영

통합버스 안전 등 종합 점검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부산시는 최근 사립 유치원의 보조금 사용 비리 보도 등과 관련, 보조금을 지급 받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 구ㆍ군과 합동으로 3개반 54명의 감사관을 투입, 특정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어린이집은 총 1,897곳으로, 국ㆍ공립 172곳과 사회복지법인 82곳, 민간 770곳, 가정 771곳 등이며, 이날부터 점검반을 꾸려 세부계획 수립 및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본격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보조금 교부 및 사용 적정성은 물론 급식ㆍ위생 관리 실태, 등록인원 적정성, CCTV 운영 및 관리실태,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부산시 류제성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어린이집은 사안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집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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