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시작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을 촉구하며 정회를 요구한 야당 의원들과 이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시작 20분 만에 정회되고 말았다.
여야의 설전 속에서 조 후보자는 인사말조차 하지 못한 채 애꿎은 냉수만 들이켜야 했다. 청문회는 가까스로 오후에 시작되어 후보자 증인선서 후 질문으로 이어졌다.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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