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4일 오전 방탄소년단은 월드 투어 ‘BTS WORLD TOUR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말없이 공항을 빠져나간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환호 속에 눈을 맞추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패션의 고장 유럽을 누비고 온 방탄소년단은 이날 패션쇼장을 방불케하는 공항패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 슬리퍼를 착용했다. 슈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로고가 달린 모자, 재킷, 벨트로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제이홉과 지민은 한글로 “방탄소년단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등에는 하트와 함께 “나는 아미”라는 문구를 공개해 마중 나온 팬들에게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미’(Army)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3일 일본 도쿄 돔으로 향해 일본 투어에도 돌입한다. 도쿄 돔에 이어 오사카 쿄세라돔, 나고야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등 총 38만 규모의 공연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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