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질에 “당신의 요청에 사임한다”(At your request I am submitting my resignation)고 쓴 한 장짜리 사직서를 제출했다.
(관련기사 ☞ 트럼프, 세션스 법무장관 경질…충성파 대행에 임명)
중간선거가 끝난 7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제프 세션스 장관의 경질 소식을 올렸다. 이 트윗에는 “우리는 매튜 휘태커(제프 세션스 법무 장관의 비서실장)가 새로운 미국 법무부 장관 대행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우리나라를 잘 섬길 것이다. 제프 세션스 장관의 공로에 감사하며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란다. 후임 장관은 추후 임명될 것이다"고 쓰여 있었다.
이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 수사에서 자신이 손을 떼겠다고 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틀어졌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