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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용서 않겠다” 미셸 오바마 첫 자서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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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용서 않겠다” 미셸 오바마 첫 자서전 공개

입력
2018.1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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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미국 시카고의 '세미너리 코 오프' 서점에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열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미국 시카고의 '세미너리 코 오프' 서점에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열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54) 여사의 첫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이 전 세계 31개 언어로 동시 출간됐다.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에 머문 기간에 대한 공개 발언을 한 적이 거의 없으며, 백악관을 떠난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자제했으나 이번 책에서 작심한 듯 강도 높게 비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서전은 출간 전부터 큰 관심를 끌었다.

오바마 여사는 책 서두에 “정치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지만, CNN 등 미 언론들은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 같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오바마 부부는 책 판매 수익금의 대부분은 자선기금으로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여사는 자서전 출간과 동시에 미국 10개 도시에서 북투어를 진행한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자서전에 사인을 받고 기뻐하는 시민. 로이터 연합뉴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자서전에 사인을 받고 기뻐하는 시민. 로이터 연합뉴스
"사인 받았어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자서전 사인을 받은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사인 받았어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자서전 사인을 받은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인증샷 남겨야 돼" 오바마 여사의 자서전에 사인을 받은 백이 책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인증샷 남겨야 돼" 오바마 여사의 자서전에 사인을 받은 백이 책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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