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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대학생 몰던 렌터카 신호등 들이 받아 3명 숨져..3명은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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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대학생 몰던 렌터카 신호등 들이 받아 3명 숨져..3명은 중경상

입력
2018.1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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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은 뒤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는 티볼리 승용차 모습. 사고는 이날 새벽 1시 4분쯤 대학생 A(22)씨가 술에 취해 몰고 가다 발생했으며,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20일 새벽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은 뒤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는 티볼리 승용차 모습. 사고는 이날 새벽 1시 4분쯤 대학생 A(22)씨가 술에 취해 몰고 가다 발생했으며,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새벽녘 만취한 대학생이 몰고 가던 렌터카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차 안에 있던 동기상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분쯤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22)씨가 운전하던 티볼리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부서지면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B(23)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A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인근 대학에 재학 중인 같은 학과 동기생으로, 이날 오전 1시 쯤까지 홍성읍내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대학 근처 자취방으로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인 0.101%였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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