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신성록-최진혁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신성록, 최진혁과의 호흡에 대해 “얼굴만 마주쳐도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며 “(최)진혁 씨와는 전에도 같이 작품을 해서 아직까지 같이 촬영한 분량이 맞지 않아도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굉장히 성실하고 우직한 기둥같은 느낌이 있는 친구라 연기하면서 의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록 씨 같은 경우는 이번에 처음 뵀는데 처음엔 되게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 ‘별그대’ 때부터 계속 나쁜 사람이더라. 그것도 굉장히 나쁜 사람이라 ‘저 분 실제로도 조금 그렇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착한 동생이었다. 굉장히 영리한 배우다”라고 전했다.
또 장나라는 “두 분 연기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며 “반대의 연기 스타일인데 저에게 공부가 될 만한 스타일이라 제가 누나지만 연기할 때 잘 맞고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오는 21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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