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희봉이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 제안을 받은 덕분에 췌장암을 일찍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이거참’에서는 변희봉과 김강훈 어린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변희봉은 ‘나이거참’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예능 출연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변희봉과 짝을 이룰 김강훈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김강훈은 변희봉과 만나기 전 “착하고 잘 챙겨주는 할아버지였으면 좋겠다. 무서운 할아버지면 좀 걱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변희봉은 ‘미스터 션샤인’과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 작가님, 감독님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제안 받고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때 췌장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변희봉은 1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만 집중했고, 초기에 발견해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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