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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논란' 래퍼 산이,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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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논란' 래퍼 산이,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입력
2018.1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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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브랜뉴뮤직 홈페이지 캡처
래퍼 산이. 브랜뉴뮤직 홈페이지 캡처

최근 여성 혐오 랩으로 논란을 빚은 래퍼 산이(33)가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브랜뉴뮤직은 6일 “산이와 깊은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달 16일 이수역 남녀 폭행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발표해 여성 혐오라는 비판을 받았고, 이후에도 ‘6.9㎝’ ‘웅앵웅’ 등 극단적 여성주의를 겨냥한 곡을 잇달아 냈다. 지난 2일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콘서트에선 자신의 음악 행보를 비판하는 관객들에게 거친 발언으로 응수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일부 관객들은 불쾌감을 표하며 공연 티켓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브랜뉴뮤직은 “모든 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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