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의 두 미녀 배우 니콜 키드먼과 앰버 허드가 19세 나이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과시 중이다.
최근 앰버 허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니콜 키드먼과 함께. 아쿠아맨 촬영장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을 서로를 껴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사진을 니콜 키드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극중 니콜 키드먼은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의 엄마인 여왕 역을, 앰버 허드는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메라 역을 맡았다.
앞서 영화 ‘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제이슨 모모아는 니콜 키드먼에 대해 “오스카상을 받은 여배우와 작업한 것은 처음이다. 어려운 역할이었다. 해안으로 뛰어들어서 구해야 했고 그 감정을 되받아서 어머니는 대면하는 장면이 모든 감정의 문이 열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니콜 키드먼은 대단한 배우다. 카메라 밖에서도 훌륭한 배우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유머를 잘 받아줬고 굉장히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뜨거운 호흡이 담긴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가 등장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찬사를 이끌어냈다.
영웅 탄생의 신화적인 스토리와 가족애, 사랑, 희망과 감동을 고루 담은 오락영화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좌중을 압도하는 앰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의 미모 역시 화제가 됐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454만 4425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