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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월드 개관 1000일… 방문객 7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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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월드 개관 1000일… 방문객 700만명

입력
2019.01.15 10:35
수정
2019.0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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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기념 이벤트 다채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가 개관 1,000일을 맞았다. 누적 관객 수만 700만명에 달한다.

에버랜드는 2016년 4월 21일 개관한 국내 유일의 희귀동물 ‘판다’ 체험공간인 ‘판다월드’가 개관 1,000일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판다월드에는 중국에서 온 아이바오(암컷ㆍ2013년생)와 러바오(수컷ㆍ2012년생) 커플이 생활하고 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당시보다 몸무게가 늘었다. 아이바오는 86kg에서 118kg으로, 러바오는 94kg에서 123kg으로 늘었다.

에버랜드 측은 “대나무와 당근 등 먹이를 집거나 나무에 오르는 습성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아이바오는 왼손, 러바오는 오른손잡이로 확인됐다”며 “기분 좋을 때 반응은 아이바오는 인공얼음바위에 배를 대고 눕는 반면, 러바오는 나무에 턱을 괴고 명상에 빠진다”고 말했다.

두 커플이 하루에 먹는 대나무의 양은 각 10톤씩에 달한다. 물론 9톤 이상이 대변으로 나온다. 대변은 소화되지 않은 대나무가 대부분 그대로 배출돼 대나무 냄새만 난다.

많이 먹는 만큼 잠도 많이 잔다. 이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1만2,000시간으로 1,000일 중 절반인 500일을 잔 셈이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측은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판다와 함께한 스토리와 성장기를 담은 기념 영상을 제작,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이름의 유래, 판다 두 마리의 구별법, 재미난 습성, 버릇 등이 담겼다.

에버랜드는 이 영상에 축하 댓글을 단 회원 중 10명을 선정, 에버랜드 이용권(1인당 2장)을 선물한다.

판다 커플의 1,000일을 담은 특별사진전도 27일까지 개최한다. 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애니멀 톡’도 매일 2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두 커플의 2세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생겨서다.

에베랜드 관계자는 “혈액과 분변 등의 검사에서 호르몬에 변화가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2세 준비 가능성을 열어두고 더욱 신선한 대나무와 영양식을 제공하고 적절한 운동을 유도하는 등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0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에버랜드 제공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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