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7ㆍ토트넘)이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다. 파울루 벤투(5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 조별리그 C조 3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확정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말한 벤투 감독은 중국전을 반드시 이길 뜻으로 손흥민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4-2-3-1 전술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황의조(27ㆍ감바 오사카)가 맡는 가운데 좌우 날개는 이청용(31ㆍ보훔)과 황희찬(23ㆍ함부르크)이 맡는다. 중원은 황인범(23ㆍ대전), 정우영(30ㆍ알사드) 조합이 나서고,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27ㆍ전북)와 김문환(24ㆍ부산)이 출격한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29ㆍ광저우), 김민재(23ㆍ전북) 듀오가 맡고, 골키퍼는 김승규(29ㆍ빗셀 고베)가 책임진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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