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은 킹 목사를 기념하는 연방 정부 공휴일로 '마틴 루서 킹의 날'(Martin Luther King Day)이다.
1929년 태어난 킹 목사는 1950~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을 주도했으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란 명연설을 통해 인종차별 철폐와 인종 간 공존을 호소했다.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킹 목사는 1968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흑인 청소 노동자를 위해 운동을 벌이다 암살당해 3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비폭력 민권운동을 통해 인종 차별 없는 세상을 꿈꿨던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각종 추모 행사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오늘 '마틴 루서 킹 데이'를 기념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기념비를 방문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24초 분량의 방문 동영상을 올렸다. 방문 전에는 킹 목사의 날을 축하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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