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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서 ‘마틴 루서 킹’ 추모… 트럼프, 기념비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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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서 ‘마틴 루서 킹’ 추모… 트럼프, 기념비 깜짝 방문

입력
2019.01.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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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기리는 공휴일을 맞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 내셔널 몰에 있는 킹 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2분간 짧게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좋은 날이다. 멋진 날이다"라며 "여기에 와줘서 감사하다"고만 말하고 셧다운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기리는 공휴일을 맞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 내셔널 몰에 있는 킹 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2분간 짧게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좋은 날이다. 멋진 날이다"라며 "여기에 와줘서 감사하다"고만 말하고 셧다운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AP 연합뉴스

미국에서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은 킹 목사를 기념하는 연방 정부 공휴일로 '마틴 루서 킹의 날'(Martin Luther King Day)이다.

1929년 태어난 킹 목사는 1950~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을 주도했으며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란 명연설을 통해 인종차별 철폐와 인종 간 공존을 호소했다.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킹 목사는 1968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흑인 청소 노동자를 위해 운동을 벌이다 암살당해 3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비폭력 민권운동을 통해 인종 차별 없는 세상을 꿈꿨던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각종 추모 행사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오늘 '마틴 루서 킹 데이'를 기념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기념비를 방문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24초 분량의 방문 동영상을 올렸다. 방문 전에는 킹 목사의 날을 축하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기념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AP 연합뉴스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기념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데이비드 번하드트 내무부 수석대행과 함께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 몰에 있는 킹 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데이비드 번하드트 내무부 수석대행과 함께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 몰에 있는 킹 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Kingdom Day Parade'(킹 목사를 추모하는 행진)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장고를 연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Kingdom Day Parade'(킹 목사를 추모하는 행진)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장고를 연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남부 아틀란타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킹 목사 추모행사에서 한국 어린이합창단(The Far East Broadcasting Children's Choir)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남부 아틀란타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킹 목사 추모행사에서 한국 어린이합창단(The Far East Broadcasting Children's Choir)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와고너에서 킹 목사 추모행사가 열렸다. A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와고너에서 킹 목사 추모행사가 열렸다. AP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각) LA의 초·중·고 각급 학교 마칭 밴드를 앞세운 학생들, 종교 단체, 사회 단체, 체육 단체, 예능 단체, 다민족 커뮤니티와 LAPD, 파업 중인 학교 선생님들까지 참석한 축하 퍼레이드가 34th Annual Kingdom day Parade 라고 쓴 배너를 앞세우고 행진이 시작되었다. 뉴시스
21일(현지시각) LA의 초·중·고 각급 학교 마칭 밴드를 앞세운 학생들, 종교 단체, 사회 단체, 체육 단체, 예능 단체, 다민족 커뮤니티와 LAPD, 파업 중인 학교 선생님들까지 참석한 축하 퍼레이드가 34th Annual Kingdom day Parade 라고 쓴 배너를 앞세우고 행진이 시작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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