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 안락사로 논란을 일으킨 동물권단체 ‘케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1일 종로구 원서동의 중앙사무국 등 케어 사무실 9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를 입수하는 대로 면밀하게 분석한 뒤 조사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단체들에게 고발당했다.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았고 후원금을 목적 이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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