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에도 솔로 투어를 추가 진행한다.
승리는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지난달 12일 홍콩, 19일 마닐라, 26일과 27일 도쿄에서 시작된 솔로 투어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를 진행하고 있다. 이 투어는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일과 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승리는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같은 제목의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입대 전 승리가 국내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승리의 첫 솔로 투어에 자카르타가 마지막 도시로 추가됐다"고 알리며 화려한 이미지의 포스터와 이 공연의 티켓 오픈 예정일을 공개했다.
한편 승리는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24일 당시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이후 SNS를 통해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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