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故 김용균 씨의 영결식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엄수됐다.
고인과 유가족은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을 마치고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노제를 지낸 뒤 다시 영결식을 위해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영결식이 열리는 광화문광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은 고양시 벽제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이며 이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고인이 사고로 숨진 지 62일 만이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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