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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아는 형님’ 김서형, 쓰앵님의 美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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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아는 형님’ 김서형, 쓰앵님의 美친 매력

입력
2019.02.10 11:02
수정
2019.0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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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JTBC 캡처

배우 김서형이 예상을 뒤엎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SKY 캐슬’의 주연 배우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해 아는 형님 멤버들과 찰떡 호흡을 선사했다.

김서형은 최근 종영한 ‘SKY 캐슬’에서 섬뜩한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으로 열연을 펼치며 ‘쓰앵님’이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이날 ‘아는 형님’에서 대방출한 김서형의 흥부자 면모는 그야말로 충격의 ‘반전 매력’이었다.

김서형은 등장 직후 토크 도중 남다른 흥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춤사위를 공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김주영 쓰앵님이 이상하다”며 스튜디오를 이탈했을 정도. 하지만 김서형의 반전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노래방 사랑을 밝힌 김서형은 서울 패밀리의 ‘이제는’을 선곡, 자신만의 독특한 스텝과 거침없는 막춤, 시원 시원한 노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 외에도 김서형은 오나라의 치어리딩 무대에 느닷없이 동참하며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즉석 치어리딩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혜윤의 ‘강남스타일’ 무대 뒤편에서 혼자 능숙하게 말춤을 추다가 끝내 무대 중앙으로 나와 무대를 휘어잡으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서형의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예능감이 방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던 김서형은 최근까지도 해당 방송 분량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될 만큼 강렬한 활약을 남겼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예능 활동이 없었던 탓에 그녀의 반전 매력이 잊혀져 갔던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김서형은 ‘아는 형님’을 통해 김주영의 서늘한 모습 대신 흥부자, 소녀 같은 면모로 시종일관 미소를 유발했다. 그야 말로 이번 방송의 보석 같은 재발견이 아닐 수 없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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