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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RSV 감염확진자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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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RSV 감염확진자 3명으로 늘어

입력
2019.0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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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사 전경
전북도 청사 전경

전북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ㆍ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전북도는 처음 RSV가 발생했던 전주 A산후조리원의 조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산후조리원에서만 신생아 2명과 종사자 1명 등 총 3명이 감염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RSV 확산을 막기 위해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A산후조리원에 있던 한 신생아가 지난달 30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1일 병원을 찾았고, 신생아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7일 RSV로 확인됐다. 이에 전북도가 A산후조리원 종사자 전원과 입소한 신생아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8일 다른 신생아 1명도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속된 검사에서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던 조리원 1명도 RSV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는 RSV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감염된 조리원의 업무를 제한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성인에게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폐렴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RSV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의심 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해 확산을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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