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인 19일 저녁부터 영국, 독일, 그리스 등 세계 곳곳에서 올해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떠올랐다.
‘슈퍼문’은 지구둘레를 타원형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20일 새벽 0시54분에 가장 둥근 완벽한 보름달 형태를 지녔다. 이날 슈퍼문은 평소보다 약 14% 가량 더 컸으며, 30%정도 더 밝게 보였다.
아쉽게도 올해 슈퍼문의 멋진 모습을 놓친 이들은 9년 후인 2028년 2월10일을 기다려야 한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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