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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본증권 발행 아시아 최고 보험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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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본증권 발행 아시아 최고 보험사상’ 수상

입력
2019.02.21 15:51
수정
2019.02.21 19: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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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최상욱 IR파트장(가운데)이 아시아 금융전문지 ‘디에셋’의 ‘2018년 자본증권 부문 아시아 최고 보험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최상욱 IR파트장(가운데)이 아시아 금융전문지 ‘디에셋’의 ‘2018년 자본증권 부문 아시아 최고 보험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주식과 채권 특성을 겸비한 금융상품)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실적을 평가 받아 해외 전문지로부터 ‘아시아 최고 보험사 상’을 받았다.

21일 한화생명은 홍콩에 본거지를 둔 아시아 금융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으로부터 ‘2018년 자본증권 발행부문 아시아 최고 보험사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지난해 4월 발행한 10억달러(1조1,200억원) 규모의 해외신종자본증권이 수상 근거다. 디에셋은 한국 보험사 중 최대 규모, 최저 가산금리(200bp)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발행 당시 북핵 리스크 확대와 시장금리 상승 등 자본증권 발행에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예측에서 총 예정금액을 초과하는 수요를 확보했고 결국 유수한 글로벌 기관투자가가 발행 물량의 대부분을 인수했다”며 “국가별이 아닌 아시아 전체 지역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디에셋은 아시아 내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로, 2007년부터 트리플 에이 어워드(Triple A Award)를 제정해 아시아 지역 채권발행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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