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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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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입력
2019.0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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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UAE 특임외교 특보도 회담 배석 

 공식오찬에는 삼성 이재용ㆍSK 최태원 등 초청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26일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26일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날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교역ㆍ투자ㆍ건설ㆍ인프라ㆍ에너지 등 부문의 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국방ㆍ방산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UAE 측의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에는 임종석 대통령 UAE 특임외교 특보도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임 특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부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소통하며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을 조율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각 분야의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식 오찬이 이어진다.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모하메드 왕세제와 비공개 친교 만찬을 했다. 만찬은 오후 7시에 시작해 2시간 10분 동안 상춘재에서 진행됐다. 상춘재는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한옥 건물로, 최근 보수 작업을 마쳐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만찬이 상춘재 보수 후 이뤄지는 첫 외빈 접견이 됐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 만이며,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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