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사용 태극기부터 해방 및 현재의 태극기 등 대형빌딩 외벽에 전시
역사 속 대형 태극기 아래에서 3.1절 100주년 정부기념식 열려
서울 세종로 일대 대형빌딩 외벽에 태극기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태극기가 걸려 있다. 1919년 3.1만세 운동 당시 사용되던 태극기 모양이 대형크기로 교보 빌딩 외벽에 설치되었다. 세종빌딩에는 1921년도 당시의 문양, 외교부청사에는 1941년 당시의 형태로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다. 역사 속의 대형태극기에 둘러싸인 세종로 일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정부의 3·1절 공식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만세 재현 행사가 열린다.
정부 기념식은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부 요인을 비롯한 국민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 앞서 독립문, 대한문등을 출발해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향하는 사전 행진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광화문 북측광장을 출발, 시청광장으로 행진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사직단, 수운회관, 유관순기념관, 탑골공원 등지에서 세종로 로터리로 행진하며 만세재현 등이 펼쳐진다. 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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