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그룹 빅뱅 멤버 승리 소유로 알려진 클럽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한 매체는 빅뱅 승리 소유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클럽의 탈세 의혹에 대해 보도하며, 이 클럽의 공문서상 소유주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라고 보도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양현석이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은 아직 없다. YG의 홍보 담당자들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양현석의 SNS 만큼은 활발하다. 양현석은 이날 이런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블랙레이블 소속 알티(R.Tee)와 YGX 소속 안다(Anda)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What You Waiting For)' 발매 홍보 게시글을 게재했다.
과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또는 양현석이 직접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8시간 30분 가량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서트 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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