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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해 묵묵부답 인천공항 빠져나간 정준영, 커지는 ‘버닝썬’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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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해 묵묵부답 인천공항 빠져나간 정준영, 커지는 ‘버닝썬’의 여파

입력
2019.03.12 18:04
수정
2019.03.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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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해외일정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해외일정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30)씨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가수 승리(29ㆍ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입건된 지 이틀만이다.

정씨는 이날 입국장에 모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터미널에서 나오기 전에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씨는 최소 10명의 여성들과의 관계 영상 및 사진을 카톡방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불법촬영 영상을 공유한 카톡방 들 중 가수 승리가 포함된 카톡방도 있다고 파악된다.

해외 촬영 중이었던 정씨는 관련 보도가 나간 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다. 정씨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씨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단순 폭행 사건에서 촉발된 버닝썬 사태가 언론 취재와 경찰 수사가 거듭되며 성매매 알선, 마약 유통, 불법촬영까지 확장되며 여파가 쉬이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성관계 몰카' 관련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성관계 몰카' 관련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성관계 몰카' 관련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성관계 몰카' 관련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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