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청년 생활안정 지원 사업인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10개월간 매달 10만원씩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을 더해 총 200만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근로 청년으로 세금을 포함해 최근 3개월간 평균 급여 근로소득이 61만2,000원 이상, 171만7,000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25~29일 광주시청 1층 민원실에서 현장신청으로 받는다. 필요한 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사항(고시공고)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초과할 경우 공개 추첨으로 총 16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자는 4월 8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시는 참여자의 만족도와 사업성과 등을 평가ㆍ분석해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저축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ㆍ상담을 병행해 청년의 근로와 생활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청년비상금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해 2,589명(모집 200명)이 신청하는 호응을 얻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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