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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종현, 몰카 공유 의혹…FNC 입장 번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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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이종현, 몰카 공유 의혹…FNC 입장 번복할까

입력
2019.03.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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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화면 캡처
SBS ‘8뉴스’ 화면 캡처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도 '정준영 카톡방' 멤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정준영과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로 최종훈과 이종현을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대화방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없으면 그냥 예쁜 X"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정준영이 보낸 동영상을 받아보고, 여성비하 발언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종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의 정체로 추측돼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SBS '8뉴스' 측이 이종현의 실명을 보도한 것. 이에 FNC 측이 어떤 추가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정준영 카톡방과 연관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용준형, 최종훈은 14일 부로 각각 하이라이트, FT아일랜드를 탈퇴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현역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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