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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측 "환경부 행정지도 받고 향초 수거, 모든 면에서 세심하겠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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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측 "환경부 행정지도 받고 향초 수거, 모든 면에서 세심하겠다" [공식]

입력
2019.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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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방송인 박나래가 환경부 행정지도를 받고 선물한 수제 향초를 수거했다.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9일 본지에 "박나래가 환경부로부터 행정 지도를 받았고, 지인과 팬들에게 준 향초 선물을 수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JDB 측에서는 "박나래 본인도 알지 못해 일어난 일이다. 모든 면에서 세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직접 맥주잔 모양의 향초를 만들고, 이를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부 네티즌이 이 모습을 보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환경당국이 조사에 착수했고, 환경부는 박나래에게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행정지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향초를 만들려면 사전검사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제 향초를 대량으로 만들어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한 점이 무상 판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 위반이라는 것.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선물을 직접 수거했다는 내용의 입장을 전하면서 앞으로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MBC '구해줘 홈즈', , tvN '놀라운 토요일', '미쓰 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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