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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충만”…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핵사이다 ‘전설의 조장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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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충만”…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핵사이다 ‘전설의 조장풍’ 온다

입력
2019.03.20 09:43
수정
2019.03.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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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사이다 매력이 봉인 해제됐다.

다음 달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핵사이다 활극의 등장을 알리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과거 국가대표급 유도 선수 출신이자 체육 교사로서 건실한 삶을 꿈꿨으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퇴출된 후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게 된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일하며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드라마로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이런 근로감독관 한 명쯤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파이팅 넘치는 근로감독관의 활약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3차 티저 영상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전설의 조장풍’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범상치 않은 포스로 유도복을 입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김동욱의 모습과 함께 이를 마치 전설처럼 여기며 “우린 조장풍이었다”라고 말하는 어수룩해 보이는 표정의 김경남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것. 이어서 등장한 ‘전설의 조장풍! 현실은 철밥통 공무원?’이라는 카피는 근로감독관 조진갑으로 분한 김동욱이 과거 조장풍으로 통하던 시절 어떤 레전드 에피소드가 있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누군가에게 맞고, 치이고 또 도망치는 등 갖은 수난시대를 겪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는 봉인해제 된 똘끼충만 근로감독관 김동욱의 역대급 활약을 예고하는 것은 물론, 사회의 악덕 갑질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조진갑 캐릭터의 포인트를 한 방에 보여주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김동욱을 무한 신뢰하는 듯 보이는 김경남의 모습은 극 중에서 이들이 콤비로 어떤 브로맨스를 선보이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스토리와 각양각색의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약 30초 분량의 예고편을 시간 순삭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는 4월 ‘아이템’ 후속으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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