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세종-천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지자체 간 운행하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운행상태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2014년부터 시가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천안시와 협조해 조치원읍~천안 고속터미널까지 60여㎞ 구간에 정류장안내단말기 64곳(세종 40곳, 천안 24곳)을 설치하고,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시는 앞서 대전과 청주, 공주간 광역버스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음달부터 천안구간까지 정식 운영되면 시는 연접한 모든 지자체와 이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시는 시스템에 미세먼지 현황, 노선개편으로 인한 환승 정보 등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완료를 계기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대중교통벨트를 조성하고,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조기 정착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두희 시 교통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확인된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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