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이탈리아 휴양지인 지중해 사르디니아섬의 포르토체르보 앞 바다에서 22㎏ 분량의 플라스틱을 먹은 향유고래가 숨진 채 발견됐다(위 사진). 이탈리아 환경단체인 씨미(SEAME)가 1일 공개한 사진으로, 길이 8m인 이 고래의 뱃속에서 죽은 새끼고래와 함께 각종 쓰레기 봉투, 플라스틱 접시, 브랜드와 바코드도 식별 가능한 포장지, 어망, 전기작업용 튜브 등(아래 사진들)이 발견됐다. 세르조 코스타 이탈리아 환경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이 문제(고래의 죽음)가 중요치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포르토체르보(이탈리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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