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아연이 생명의 은인을 찾고 있다.
오아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오늘 오후 2시30분경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에서 서울숲 역에 내려 저를 도와주신 분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평소 앓던 지병 때문에 잠시 의식을 잃었는데 119와 제 친구에게 연락을 해주시고 계속 곁을 지켜주셨는데도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성함도 연락처도 알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전해 들으신다면 제게 꼭 연락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오아연은 1992년생으로, 2012년 영화 ‘디셈버’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영화 ‘곤지암’, 웹드라마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에 출연한 바 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출연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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